-
PER, PBR, ROE 주식용어 쉽게 이해하기금융소득창작방 2020. 8. 23. 21:32
안녕하세요 창작방 주인장 지기쓰입니다.
오늘은 PER, PBR, ROE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흔히 많은 분들이 기업 주가가 저평가 되어있는지, 고평가가 되어있는지 판단할 때 많이 보시는 지표라고 생각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기업이 좋은기업인지 저평가 되어있는지 혹은 고평가되어 있는지.
가치를 판단하기 위한 기준으로 삼으시는 지표들이 있을까요?
투자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기본적인 지표는 알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기업실적표를 보다보면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 자기자본이익률(ROE)가 있습니다.
다소 복잡하게 느껴지실 수 있으나, 이해하고 나면 쉽게 느껴지실 수 있으니 차근차근 따라와주세요.!
우선은 주가순자산비율인 PBR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가순자산비율 PBR은 1주당 기업의 총 자산가치를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PBR = Price(주가) / Book-Value(주당 순자산가치:BPS) 입니다.
R은 = ratio(비율)을 뜻합니다.
우선 순수한 자산부터 얼마인지 알아야 하는데요.
순자산의 가치를 알기 위해서는 전체의 자산에서 부채를 빼야합니다.
순자산 = 전체 자산 - 부채 입니다.
(예를들어 10억 집이 있는데 5억이 은행대출이라면 순자산의 가치는 5억이 되겠습니다.)
위의 집을 삼성전자라고 예를들어 그대로 주식으로 대입을 해보겠습니다.
삼성전자의 순 자산 가치는 5억입니다. 그런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0억에 거래가 된다면,
주가순자산 비율 PBR = 순자산 : 10 / 시가총액 : 5 = 2가 나오게 됩니다.
즉, 우리는 이것을 PBR이 2배 구나라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삼성전자 순자산가치보다 2배더 높게 거래되고 있구나 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게 잘 따라오셨나요?
여기까지 주가순자산 비율인 PBR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PBR만 가지고 아! PBR이 낮으니까 싸구나! 해서 옳타쿠나!
싶어서 덜커덩 사시면 안됩니다.(그러실 분은 없으시겠지만요.)
이러한 지표들 하나하나 파악해보고 질적인 분석과 양적인분석 산업분야와 시장의 방향성 등.
종합적으로 다방면을 고려하고 판단해야합니다.
제가 말하는 양적인 분석은 방대한 양을 분석한다는 뜻이 아니라, 수치화된 분석을 뜻합니다.
질적인 분석은 수치화된 데이터가 없는 보이지 않는 분석입니다.
예를들면 양적인 분석은 데이터지표, 재무제표 등이 해당되겠습니다.
질적인 분석은 산업분야의 미래 전망성이나 대표경영자 CEO, 경영진들 등이 해당됩니다.
혹시나 PBR만 보고서 주식을 냉큼 사시는분이 없을거라 생각하지만 노파심에 적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PER, PBR, ROE만 가지고 기업의 주가가 고평가, 저평가라는
기준을 잡으시는 것은 별로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PER을 설명드리기 앞서 앞으로 미래 성장성이 높은 전기차의 A기업과,
친환경 에너지로 전세계가 눈을돌리며 사양산업이된 원유 기업인B기업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또한, A기업과 B기업이 순자산이 똑같이 5억 이라고 가정해봅시다.
A기업과 B기업의 순자산이 같다고 기업의 가치가 같을까요?
판단은 독자분들에게 맡기겠습니다만, 저는 순자산이 5억은 같지만 기업의 가치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은 돈을 벌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당장 회사가 얼마가 있는지가 아닌, 회사가 얼마를 버는지를 봐야겠죠?
그러기 위해서 다음에 설명드릴 PER 지표 또한 체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주가수익비율인 PER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가수익비율 PER은 1주당 벌어들이는 수익이 얼마인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PER = Price(주가) / Earning(주당 순이익:EPS) 입니다.
R은 = 마찬가지로 Ratio(비율)을 뜻합니다.
쉽게 설명을 풀어볼까요?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1주당 가격이 100만원 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1년동안 삼성전자 1주가 벌어드린 수익 즉 주당 순이익10이 만원 이었다면 주가수익비율인 PER은 10이 됩니다.
주당 가격과 주당 순이익이 변동이 없이 쭉 10년간 계속 지속이 된다면 1년에 1주당 10만원씩 벌어오니,
10년 후에는 100만원의 원금을 찾을 수 있겠죠? PER 10배는 이렇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흔히 주식이 고평가가 되어있다 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주가수익비율인 PER이 낮으면 저평가 되어 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저평가 되어서 싸구나, 고평가 되어 있다고 비싼 주식이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조그만 기업이 성장성이 매우 높아서 시장에서 매수가 몰리면 당연히 PER은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PER이 높아지는 이유가 두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
위에 언급했듯이 성장성이 높아져 매수세가 몰리면서 시총이 높아질 경우 PER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주당 순이익이 낮아지면서 PER이 높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역시나 보조지표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주가수익비율인 PER에 대해서, 주가순자산비율인 PBR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어떻게 감이 좀 잡히시나요?
다음으로는 자기자본이익률인 ROE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기자본이익률 ROE는 PBR과 PER을 이해하셨다면 ROE는 어렵지 않습니다.
ROE는 자기자본을 얼마나 활용하여 어떻게 이익을 냈는지에 대한 지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PBR / PER의 계산 공식이 성립됩니다.
예를들어 10억원의 A기업이 1년에 2,000만원 이익을 냈다면 기업의 ROE는 20%가 됩니다.
여기까지 주가수익비율인 PER에 대해서, 주가순자산비율인 PBR,
그리고 자기자본이익률 지표인 ROE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추가적으로 제가 공부하는데 관점을 새로 제시해주신 김일구 상무님이라는 분이 계신데요.
예전부터 자산을 평가할때는 이러한 PER에 대한 방법을 많이 써왔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를들어 1년에 1,000만원의 임대 수익이 발생하는 오피스텔을 2억원에 샀다고 가정하면,
일반적인 우리나라 사람들의 계산법으로는 예금의 관점으로 보기 때문에,
"이야! 연수익률이 5%이기 때문에 은행 이율보다 좋네! 수익률 좋다!" 라고 평가한다고 합니다.(=1,000만원/2억원)
우리나라 사람들은 부동산을 거래할 때 예금방식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수익률로 계산하려고 한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자산의 관점으로 보았을 때는 어떨까요?
저 또한 사실 숫자로 봤을때 변한건 없지만, 자산에 대한 투자라면 수익률이 5%라고 계산을 하는 것이 아니라,
1년에 1,000만원 나오는 것을 2억원 주고 샀으니, 20배를 주고 샀다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위와 같은 방식이 자본시장인 주식시장에서 또한 PER 20배라고 봅니다.
사실 마케팅적인 측면 때문에 은행 이율과 비교하려는 부동산 업계 종사하시는 분들이
수익률로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저 또한 왜곡된 관점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상무님 말씀 덕분에 자산을 보는 새로운 관점이 생겼습니다.
김일구 상무님 보고계신가요! 감사합니다.! :D
추가적인 여담이 조금 길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행복한 하루되시고 코로나바이러스 조심하시고, 나와 가족, 지인을 위해서라도 생활방역수칙 꼭 지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금융소득창작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5G 관련주 다산네트웍스, 다산네트웍스 주가에 대해서 (0) 2020.08.25 피엔이솔루션과 피엔이솔루션 주가 파헤치기 (0) 2020.08.24 5G 관련주 서진시스템 주가 및 기업 파헤치기 (0) 2020.08.20 한국판 뉴딜정책 관련주 디지털 뉴딜 관련주 (0) 2020.08.18 한국판 뉴딜정책 관련주와 그린뉴딜 대장주 (0) 2020.08.16